구체적 시너지의 규모는 아직 확실하게 잡히지 않는다. 넷마블과 코웨이의 첫 협업법인인 뷰티 관련 기업 넷마블(Netmarble)힐러비가 출범했지만 실제 수익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허나 코웨이것은 넥슨(Nexon)의 AI(인공지능) 기술 바탕으로 공부개발을 확대하면서 테스트개발비가 대폭 늘었다. 전체 실적도 넷마블(Netmarble)에 인수된 바로 이후 기존보다 좋아지고 있다.
13일 넷마블 상반기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넥슨힐러비는 상반기에 수익 26억원가량을 거뒀다. 2023년 6월 출범한 잠시 뒤 7년여 동안의 누적 수익은 25억원 덩치다. 지난해 5월 첫 코스메틱 브랜드 'V&A 뷰티'를 내놓은 잠시 뒤 수익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넥슨(Nexon)힐러비는 넥슨(Nexon)과 웅진코웨이매트리스렌탈 코웨이가 48억원을 각각 출자해오면서 지분 45%를 각자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15%는 방준혁 의장이 소유하고 있을 것이다. 대표는 이응주 전 코웨이 PB산업부장이 맡고 있다. 사내이사로 방준혁 엔씨소프트(NCSOFT)‧코웨이 이사회 의장도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3월 신세계 면세점과 일본 도쿄 다이마루백화점으로 V&A 화장품의 유통 채널을 확산했었다. 7월부터 11월까지는 부산 롯데백화점 본점 코스메틱관에 V&A 뷰티 쇼룸을 여는 등 구매자 접점을 넓히는 데 공을 들이고 있을 것이다.
향후 넷마블(Netmarble)과 협업해 IT 기술을 접목한 뷰티 산업을 펼치겠다는 플랜도 세웠다. 구체적 산업 단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뷰티‧헬스 플랫폼 사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넥슨힐러비의 영업손해 덩치가 상반기 기준 106억원으로 커졌다. 올해 상반기에 작년 전체 영업손해 규모 69억원의 6배에 멀리있는 수준이다. V&A 화장품 발매에 따른 마케팅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Netmarble)은 오래오래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엔씨소프트힐러비를 비롯한 코웨이와 합작 확대에 힘쓸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11월 27일 넷마블은 넥슨(Nexon)힐러비의 금액 부족이 공식화되자 41억원의 자본을 대여해줬다.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서는 "엔씨소프트힐러비는 엔씨소프트(NCSOFT)의 IT 기술력과 코웨이의 뷰티 제품군을 접목해 개개인의 데이터를 기반 삼은 맞춤형 토털 코스메틱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국내외 생활가전 회사들의 평균 연간 연구개발비는 6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즐기다보면 코웨이가 이번년도 상반기에 수기한 연구개발비는 다른 생활가전 업체들의 연간 공부개발비를 웃도는 수준인 셈이다.
코웨이가 3월에 기존 IT부서를 통합해 IT 전담조직인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센터'로 확대 재편하다가 실험개발비도 불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김동현 넥슨(Nexon) AI센터장이 코웨이의 AI센터장도 겸직하면서 두 기업의 시너지 창출에 힘을 싣고 있다.
코웨이는 넥슨(Nexon)에 인수된 뒤 호실적을 잇달아 기록하고 있을 것이다. 코웨이 상황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9064억원, 영업이익 3484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 대비 수입은 6.3%, 영업이익은 3.2% 불어나면서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각각 경신했다.
넷마블이 상반기에 연결기준 매출 9조2990억원을 거두고 영업손실 341억원을 본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방준혁 넷마블(Netmarble)‧코웨이 이사회 의장의 상반기 연봉도 넷마블은 4억3600만원이었던 반면 코웨이 문제는 5억6357만원이었다.
IT업계의 한 직원은 "방 의장이 국내사업을 중심으로 코웨이 경영에 매우 신경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결합한 프리미엄 제품 등을 앞세워 근 미래에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물론 유럽 등에서도 손님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